오리건, USC에 41대27 승리…동점 뒤 마지막 14점으로 승부 갈랐다
오리건이 USC 원정에서 41대27로 이겨 빅텐 첫 승을 거뒀다. USC가 4쿼터 27대27 동점을 만들었지만 오리건이 마지막 14점을 가져갔다. 공식 득점표와 공격 기록으로 무패였던 USC의 첫 패배가 결정된 흐름을 살폈다.

오리건이 미 대학풋볼 빅텐 첫 경기에서 USC를 41대27로 꺾었다. 9월 26일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경기의 공식 기록에 따르면 오리건은 시즌 3승1패, 빅텐 1승을 기록했다. 오리건은 USC전 5연승을 거뒀다. USC는 개막 네 경기 연속 승리 뒤 첫 패배를 당해 시즌 4승1패, 빅텐 1승1패가 됐다.
승부는 4쿼터 동점 이후 갈렸다. USC의 타누크 하인스가 제이든 마이아바의 11야드 패스를 받아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점수는 27대27이 됐다. 오리건은 이어진 공격에서 딜런 라이올라가 다코리언 무어에게 연결한 29야드 터치다운 패스로 다시 앞섰다. 조던 데이비슨의 2야드 러싱 터치다운이 더해지면서 마지막 14점을 가져갔다.
앞선 3쿼터에도 오리건은 디에르 힐의 러싱 터치다운 두 차례로 격차를 벌렸지만 USC가 따라붙었다. 최종 점수의 14점 차만 보면 접전이었던 과정이 가려진다. 양교가 공개한 경기표는 데이비슨의 터치다운이 이날 마지막 득점이었다고 확인했다. 전반 종료 때는 오리건이 13대10으로 앞섰다. 양 팀 모두 3쿼터에 득점했으나 USC는 4쿼터에 추가 실점을 막지 못했다. USC가 동점을 만든 뒤 다시 리드를 되찾지 못한 구간이 결정적이었다.
팀 기록은 공격 효율의 차이를 보여준다. 오리건은 68차례 공격으로 504야드를 전진했고 USC는 75차례에 446야드를 기록했다. 공격 한 번당 전진 거리는 각각 7.4야드와 5.9야드였다. 반면 퍼스트다운 횟수는 USC가 26회로 오리건의 23회보다 많았다. 공격권을 이어간 횟수와 전체 전진 거리, 실제 득점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경기는 아니었다.
오리건은 공을 빼앗기는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쳤고 USC는 인터셉트 한 차례를 기록했다. 오리건 보고에 따르면 코이 페리치가 USC의 마지막 공격 플레이에서 패스를 가로챘다. 앞선 프리뷰에서 강조됐던 USC의 무패 기록은 이제 과거 성적이 됐다. 이번 결과는 공식 경기표로 확정됐지만 이후 순위나 시즌 최종 성적까지 결정한 것은 아니다.
프리즘코리아 편집국 > 서지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