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멕시코 포럼서 협력 세 방향 제시…무역협정 체결과는 구분
청와대는 현지 9월 25일 포럼에서 무역협정 기반, 신산업·에너지, 문화 산업 협력이 제안됐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9월 25일 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무역협정의 제도적 기반, 신산업·에너지 협력, 문화 창조 산업 교류라는 세 방향을 제시했다. 26일 등록된 청와대 성기홍 홍보소통수석 브리핑에 따르면 행사에는 양국 기업과 정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아직 포괄적 무역협정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안정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기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멕시코의 산업 고도화 구상과 한국의 제조 역량을 연결하고, 문화적 공감대와 인적 교류를 산업 협력으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청와대가 전한 대통령의 정책 방향이며, 협정 체결이나 특정 사업의 실행을 확인한 발표와는 구별된다.
이번 포럼은 유엔총회 참석과 멕시코 국빈방문으로 구성된 순방의 일부다. 청와대가 21일 공개한 사전 일정에는 25일 비즈니스 포럼과 K-엑스포 방문이 예정돼 있었고, 26일 게시된 브리핑은 해당 행사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사전 계획과 행사 후 보고를 나눠 읽어야 순방 일정의 진행 여부와 정책 제안의 단계를 혼동하지 않을 수 있다.
후속 협력을 평가하려면 향후 협상 일정이나 합의문, 실제 사업 이행 자료가 필요하다. 현재 확인한 포럼 브리핑만으로 무역 장벽이 낮아졌거나 기업 활동 조건이 이미 달라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프리즘코리아 편집국 > 정하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