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전쟁 속 호르무즈 상선 피해 지속…IMO, 선원 보호 촉구
9월 16일 집계와 이후 사건을 구분해 본 해협의 민간 해운 피해.

미국·이란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과 선원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9월 16일 발표에서 2월 28일 중동 분쟁이 시작된 뒤 해협과 인근에서 상선 공격 80건을 확인했으며, 선원 최소 2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발표 당시 집계로, 9월 말까지의 최종 피해 규모는 아니다.
IMO의 후속 현황 페이지에는 9월 23일 케이프 다오호에서 선원 1명이 숨진 사건과 21일 LR 스테파니호에서 선원 2명이 다친 사건도 실렸다. 서로 다른 날짜의 집계를 단순히 합산하면 중복이나 누락이 생길 수 있어 전체 사망자 수로 다시 계산하지 않았다.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IMO 사무총장은 분쟁을 무고한 선원과 상선을 공격하는 구실로 삼지 말라고 회원국에 촉구했다. 그는 호르무즈의 상선 공격이 한 국가에만 기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개별 사건의 가해 주체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IMO는 해운 차질이 공급망과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준다며 각국 정부와 유엔 차원의 대응을 요청했다. 현재 안내된 선박·선원 대피 계획은 일시 중단 상태다. 통항량이나 협상 소식만으로 선원의 안전이 회복됐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프리즘코리아 편집국 > 정하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