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전용기 배제 논란, 좌석 교체와 공동취재 복구는 별개
AP의 배정 보도와 기자협회 성명을 대조해 출입·취재단·전용기 좌석의 차이를 살폈다.
CNN의 미국 대통령 전용기 동승 배제 논란은 방송사 한 곳의 좌석 문제를 넘어 공동취재 영상이 다른 언론에 전달되는 방식과 연결된다. KPRC가 9월 26일 갱신한 AP 기사에 따르면, 백악관은 전날 밤 테네시주 녹스빌 방문 때 CNN 대신 리얼 아메리카스 보이스를 배정했다. 이는 당시 안내에 대한 보도이며 실제 탑승 결과를 확인한 내용은 아니다.
AP는 미국 주요 방송사 다섯 곳이 돌아가며 영상을 촬영·공유하는 취재단에 대체 방송사가 속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다른 방송사가 탑승한다는 사실만으로 기존 공동취재 체계가 정상화됐다고 볼 수는 없다. 백악관 구내 출입, 개별 일정의 취재 배정, 전용기 좌석을 구분해서 봐야 하는 이유다.
백악관출입기자협회는 앞서 9월 19일 성명에서 CNN·폴리티코·MSNOW의 접근권 철회를 비판하며, 보도 내용을 이유로 한 배제가 다른 매체로 확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협회의 입장이지 이번 비행 배정에 대한 법원의 확정 판단은 아니다. 한 장소의 출입이 재개됐다는 소식과 전체 취재 활동이 복구됐다는 결론 사이에는 확인해야 할 절차와 범위가 남아 있다.
프리즘코리아 편집국 > 정하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