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보선 대체버스는 미확보, 기존 시내·고속버스도 노선별 확인 필요
9월 29일 JR동일본은 우치보선 아네가사키~기사라즈 구간의 종일 운휴와 대체버스 차량 미확보를 알렸다. 고미나토철도는 같은 기간 도쿄 방면 일부 고속버스를 증차했지만 지역 노선 두 개는 전면 운휴하고 다른 노선은 단축·우회한다. 기존 버스의 운행 여부와 철도 대체수송 개시를 구분하고 날짜·정류장·표의 효력을 각각 확인해야 한다.

우치보선의 아네가사키~기사라즈 구간에서 열차가 끊긴 승객이 ‘버스가 다닌다’는 공지를 봤다고 해서 두 역을 잇는 철도 대체수송이 생긴 것은 아니다. JR동일본의 9월 29일 운행 정보는 해당 구간을 상·하행 종일 운휴로 표시하고, 대체버스에 필요한 차량을 아직 확보하는 중이라고 설명한다. 같은 날 버스 사업자의 별도 공지에는 일부 노선의 증차와 다른 노선의 전면 운휴가 함께 적혀 있다. 이 차이를 읽어야 이동 가능한 경로를 과장하지 않을 수 있다.
고미나토철도의 29일 오전 9시 갱신 공지는 28~30일을 평일 운행일로 묶어 안내한다. 소데가우라역 북쪽 출구에서 도쿄 야에스 버스터미널로 가는 오전 6시 25분과 7시 12분 버스에 각각 한 대씩 차량을 더하고, 도쿄에서 소데가우라로 돌아오는 오후 6시 30분 편에도 한 대를 더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쿄 방면 기존 고속버스의 특정 편을 보강한 조치다. 아네가사키~기사라즈 전 구간의 정차역을 잇는 JR 대체버스가 시작됐다는 발표는 아니다.
반대로 같은 사업자가 운행하는 일반 노선 두 개는 28~30일 전 구간·전 편 운휴로 공지됐다. 소데가우라 버스터미널~나가우라역~다이주쿠단지선과 소데가우라 버스터미널~나가우라역~시이노모리 공업단지선이다. 아네가사키역~료쿠엔토시선은 산사태에 따른 도로 통제로 아네가사키역~유슈다이단지 구간에서만 운행하고, 아네가사키역~아오바다이 그린타운선은 일부 경로를 우회한다. 노선의 이름과 통상 경로만 보고 단절된 철도 구간을 버스로 통과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철도와 도로의 공지는 서로 다른 운영 주체가 갱신한다. JR동일본은 아네가사키~기사라즈의 대체버스 차량 확보가 가을 관광과 행사 수요 때문에 매우 어렵고, 개시 시기를 정하면 별도 발표하겠다고 적었다. 기사라즈시가 27일 갱신한 교통 안내 역시 필요한 수송력을 확보할 때까지 이 구간의 대체버스 운행을 취소한다고 구분했다. 같은 시의 안내에서 28일부터 시행하는 구루리선 대체교통을 우치보선에도 적용하면 안 된다.
나가우라·소데가우라 주변에서 도쿄로 나가는 버스가 늘었다는 사실도 철도 이용자의 개별 여정을 보증하지 않는다. 증차 공지에는 해당 고속버스의 출발지와 목적지, 편의 시각만 제시돼 있다. 아네가사키에서 기사라즈까지 철도를 대신하는 승차권 인정, 모든 중간역 정차, 장애인 이용 조건을 확정한 JR 대체수송 공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기존 노선버스를 이용하려면 실제 정류장·운행편·요금과 그날의 도로 통제 상태를 사업자에게 따로 확인해야 한다.
닛토교통도 29일 오후 5시 45분에 갱신한 30일 운행 공지에서 고속버스 일부가 우회해 특정 정류장에 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회사는 다른 노선을 정상 운행할 예정이라고 하면서도 태풍의 영향으로 큰 지연이나 임시 운휴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 날의 예정 운행이라는 표현을 실제 탑승 보증으로 읽을 수 없고, 고미나토철도의 29일 오전 공지와도 적용일·갱신 시각이 다르다.
한국어로 이동 정보를 확인하는 승객에게는 순서가 중요하다. 먼저 JR동일본에서 철도 운휴 구간과 대체버스 개시 여부를 확인하고, 이어 이용하려는 노선의 사업자 공지에서 날짜·편명·정류장·우회 및 운휴를 확인해야 한다. 환불이나 표의 효력은 버스가 눈에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JR 또는 구입처의 규정을 따로 대조해야 한다. 이 기사는 29일 확인한 사업자 공지의 차이를 설명하며, 이후의 배차 변경이나 특정 승객의 연결 가능성을 보증하지 않는다. 사진은 2013년 촬영된 고미나토철도 버스 자료 이미지로 이번 태풍이나 대체수송의 현장 사진이 아니다.
프리즘코리아 편집국 > 森川結衣 · Yui Morikaw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