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의 142야드·클라크의 126야드…플로리다 승리를 만든 두 러닝백
플로리다가 9월 26일 올미스에 52–28로 승리했다. 제이든 보와 듀크 클라크는 합계 268야드와 러싱 터치다운 4개를 기록했다. 많은 시도를 맡은 보와 긴 전진을 만든 클라크의 역할을 공식 기록으로 살폈다.

플로리다대가 두 러닝백의 서로 다른 역할을 앞세워 올미스를 꺾었다. 플로리다는 현지시간 9월 26일 게인즈빌 벤힐그리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대학풋볼 경기에서 52–28로 승리했다. 제이든 보가 29차례 공을 들고 달려 142야드와 터치다운 3개를 기록했고, 듀크 클라크는 12차례 러싱으로 126야드와 터치다운 1개를 보탰다.
두 선수의 합계는 268야드와 러싱 터치다운 4개다. 보에게는 더 많은 시도가 돌아갔고, 클라크는 상대적으로 적은 시도로 긴 전진을 만들었다. 단순히 나눈 시도당 전진 거리는 보가 약 4.9야드, 클라크가 10.5야드다. 평균만으로 블로킹이나 수비 대형까지 평가할 수는 없지만, 같은 러싱 공격 안에서도 두 선수가 남긴 기록의 모양이 달랐다는 점은 확인된다.
보는 전반 두 차례 짧은 거리의 러싱 터치다운으로 득점을 마무리했다. 공식 득점표에 따르면 1쿼터에는 4야드, 2쿼터에는 2야드를 달려 엔드존에 들어갔다. 두 번째 터치다운까지 이어진 공격은 15차례 플레이로 87야드를 전진했고 7분 17초를 사용했다. 큰 플레이 한 번만으로 얻은 점수가 아니라 여러 차례 전진을 이어간 공격이었다.
클라크의 45야드 터치다운은 3쿼터에 나왔다. 올미스가 17–14까지 추격한 뒤 플로리다는 4차례 플레이로 59야드를 전진했고, 클라크의 긴 러싱과 추가점으로 24–14를 만들었다. 4쿼터에도 클라크는 44야드 러싱을 기록했다. 이 두 장면은 그의 총 전진 거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긴 러싱이 드라이브의 위치와 득점 기회를 한꺼번에 바꾸는 역할을 한 셈이다.
플로리다 구단의 두 러닝백 관련 보도는 한 경기에서 팀 동료 두 명이 각각 100야드 이상을 달린 것이 2022년 트레버 에티엔과 몬트렐 존슨 주니어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보의 개인 연속 100야드 기록은 이번 시즌 네 경기만을 가리키지 않는다. 지난해 플로리다주립대전부터 이어진 다섯 경기다. 시즌 기록과 연속 경기 기록을 구분해서 읽어야 하는 이유다.
이번 승리로 플로리다는 시즌 4승 무패, 사우스이스턴콘퍼런스 경기에서는 2승을 기록했다. 다만 러싱 기록만으로 24점 차 승리 전체를 설명할 수는 없다. 킥 리턴이 만들어 준 시작 위치와 수비의 공 소유권 확보도 별도의 평가 대상이다. 두 러닝백의 기록은 공격의 중요한 축이었지만, 모든 득점의 원인을 두 선수에게 돌리는 해석은 기록이 보여 주는 범위를 넘어선다.
프리즘코리아 편집국 > 서지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