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026 MTV VMA 3관왕…‘SWIM’ 올해의 노래·베스트 K팝
방탄소년단이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SWIM’으로 올해의 노래와 베스트 K팝을, 그룹 자체로 베스트 그룹을 받았다. MTV·CBS 공식 수상자 명단을 후보 발표와 대조해 세 부문의 성격을 구분했다. 올해의 노래는 K팝 전용 부문이 아니며, 공식 명단은 이 세 상을 시상식 본방송에서 수여한 부문으로 표시하지 않는다.

방탄소년단(BTS)이 2026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s)에서 세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9월 27일 공개된 MTV·CBS의 공식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SWIM’은 ‘올해의 노래’와 ‘베스트 K팝’을 받았고,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그룹’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 곡이 일반 노래 부문과 K팝 부문에서 각각 상을 받고, 팀이 별도의 그룹 부문까지 받은 결과다. 단순히 ‘K팝상 3개’로 묶으면 세 부문의 차이가 사라진다.
‘올해의 노래’는 K팝 전용 경쟁이 아니다. 8월 18일 주최 측이 낸 후보 명단에서 ‘SWIM’은 엘라 랭글리, HUNTR/X의 ‘Golden’, 마돈나와 사브리나 카펜터의 협업곡, 올리비아 딘, 핑크팬서리스, 레이의 곡과 같은 부문에 올랐다. 9월 27일 수상자 발표는 그 가운데 ‘SWIM’을 최종 수상작으로 적었다. 한국어 독자에게 눈에 띄는 대목은 K팝 장르 부문 수상과 별도로, 여러 장르의 노래가 함께 경쟁한 부문에서도 선정됐다는 점이다. 다만 이 결과만으로 음원 판매량이나 시청자 규모의 순위를 추론할 수는 없다.
‘베스트 K팝’의 후보와 결과도 따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주최 측 후보 자료에는 블랙핑크의 ‘JUMP’, CORTIS의 ‘REDRED’, KATSEYE의 ‘PINKY UP’, 르세라핌과 제이홉의 ‘SPAGHETTI’, 리사의 ‘Dream’ 등이 ‘SWIM’과 나란히 기재됐다. 최종 수상 명단은 방탄소년단의 ‘SWIM’을 이 부문의 수상작으로 표시한다. 후보에 오른 다른 한국 관련 아티스트나 협업곡까지 방탄소년단의 수상으로 계산해서는 안 된다. ‘올해의 노래’와 ‘베스트 K팝’은 같은 곡이지만 서로 다른 두 상이다.
세 번째 수상은 곡이 아니라 팀에 주어진 ‘베스트 그룹’이다. 공식 발표는 이를 ‘소셜 카테고리’ 아래에 배치하고 방탄소년단을 수상자로 명시한다. 따라서 세 부문의 정확한 구성은 곡 ‘SWIM’에 두 상, 그룹 BTS에 한 상이다. 수상자 명단에서 본방송 중 수여된 상에는 별도로 ‘presented in show’라는 표기가 붙는다. 방탄소년단의 세 부문에는 그 표기가 없다. 이것은 공식 문서의 표기 방식에 대한 확인이지, 방탄소년단의 시상식 참석 여부나 무대 공연 여부를 입증하는 자료는 아니다.
이번 결과를 해석할 때는 후보 발표 시점과 시상식 이후를 섞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8월 명단은 경쟁 진출을, 9월 명단은 확정된 수상을 각각 기록한다. 또한 MTV·CBS 문서는 주최 측의 공식 결과를 알려주지만 투표별 득표수, 심사 세부 과정, 지역별 팬 참여 규모를 제공하지 않는다. 세 상을 받았다는 사실은 확인되지만, 어떤 지역의 표가 결과를 좌우했는지나 각 부문의 점수 차이를 이 자료만으로 단정할 수 없다.
사진은 방탄소년단의 2022년 4월 라스베이거스 공연 장면이다. 2026년 MTV VMA 수상 현장이나 이날의 무대 사진이 아니다. 이 기사에서 확인한 현재 사건은 주최 측의 후보·수상 발표이며, 공연 사진은 그룹을 식별하기 위한 과거 자료로 사용했다.
프리즘코리아 편집국 > 한소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