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위쳐 3》 리마스터, 기존 소유자는 무료…스위치 2 실물판은 출시일에 신청
CD PROJEKT RED는 9월 29일 출시할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리마스터》를 기존 게임 구매자에게 같은 플랫폼 생태계에서 무료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 원작의 디지털판 보유자는 스위치 2판을 무료로 미리 신청할 수 있지만, 실물판 보유자는 출시일에 신청한다. 새 구매자의 사전 주문과 기존 보유자의 무료 갱신은 별도 경로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리마스터》를 다시 사야 할까. 개발사 CD PROJEKT RED가 9월 28일 공개한 변경 안내의 답은 기존 구매 여부와 플랫폼에 달려 있다. 회사는 9월 29일 PC,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 2로 출시하며, 과거에 게임의 어떤 버전이든 실물 또는 디지털로 구매했다면 같은 플랫폼 생태계 안에서 리마스터판으로 무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무료는 모든 새 이용자에게 게임을 배포한다는 뜻이 아니다.
PC에서는 8월 발표에 GOG,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기존 소유자가 무료 갱신 대상이라고 명시돼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의 기존 소유자도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9월 28일 안내가 붙인 조건은 ‘같은 플랫폼 생태계’다. 스팀에서 샀다는 사실이 곧바로 플레이스테이션판의 소유권을 만든다는 뜻은 아니다. 각 계정에서 구매 내역과 제공되는 업그레이드 경로를 확인해야 한다. 회사는 배틀넷판도 출시 목록에 넣었지만, 새 플랫폼의 사전 구매 경로를 기존 스팀 보유자의 무료 이전 권리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
닌텐도 스위치 2는 신청 시점까지 갈린다. CD PROJEKT RED의 9월 9일 발표에 따르면, 원래 닌텐도 스위치판 디지털 소유자는 스위치 2 리마스터판을 당시부터 e숍에서 무료로 미리 주문할 수 있다. 원작의 실물 카트리지 소유자는 9월 29일 출시 때 무료 업그레이드를 신청할 수 있다고 회사는 안내했다. 같은 무료 대상이라도 디지털판과 실물판의 수령 절차를 한 문장으로 뭉뚱그리면 안 된다. 신규 이용자는 별도로 스위치 2판을 사전 주문할 수 있다.
콘텐츠 범위도 구매 판단에 중요하다. 8월 발표는 기존 본편 보유자에게 이미 출시된 두 확장팩 《하츠 오브 스톤》과 《블러드 앤드 와인》을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한다고 밝혔다. 리마스터 본편에도 이 두 작품이 포함된다. 반면 신규 확장팩 《송즈 오브 더 패스트》는 2027년 출시 예정으로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다는 별도 발표다. 예정된 새 확장팩까지 이번 무료 리마스터에 포함된다고 읽을 근거는 없다.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더라도 게임 경험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9월 28일 공식 변경 목록은 스킬을 세 단계의 트리 구조로 재구성하면서 기존 스킬 포인트를 초기화한다고 명시했다. PC판은 다이렉트X 12 기반 렌더링과 경로 추적을 지원하고, 시스템 요구 사양도 변경됐다고 알렸다. 이는 개발사가 열거한 기능과 조건이며, 모든 PC에서 프레임률이 오른다는 독립 실측 결과는 아니다. 기존 저장 파일과 설정을 중시한다면 설치 전 새 요구 사양과 스킬 재배치 내용을 살펴야 한다.
출시 전날인 9월 28일 현재 확인한 것은 개발사의 발표와 변경 예고다. 게임을 실제로 내려받거나 각 스토어의 자격 판정을 시험한 결과는 아니다. 이용자는 보유한 원작의 플랫폼과 실물·디지털 형태를 먼저 확인하고, 스위치 2 실물판은 출시 후 안내되는 청구 절차를 따르는 편이 정확하다. 새 구매자용 ‘사전 주문’과 기존 보유자용 ‘무료 업그레이드’를 구별하는 것이 이번 발표의 핵심이다.
함께 실을 사진은 2015년 원작의 공식 게임플레이 영상에서 추출한 대화 선택 화면이다. 2026년 리마스터판의 실제 그래픽, 갱신 화면이나 스위치 2 사양을 보여 주는 자료는 아니다.
프리즘코리아 편집국 > 강도윤



